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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작년 취업자 81만6천명 늘어…22년 만에 최대 증가

허승혜 | 기사입력 2023/01/11 [08:32]

통계청, 작년 취업자 81만6천명 늘어…22년 만에 최대 증가

허승혜 | 입력 : 2023/01/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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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평균 취업자 수가 80만명 이상 늘었다. 2000년 이후 2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코로나19 일상 회복, 방역·돌봄 수요, 배달·정보기술(IT) 일자리 확대, 수출 호황 등이 맞물리면서 이례적인 호조를 보인 것인데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올해는 취업자 수 증가 폭도 크게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천808만9천명으로 전년보다 81만6천명 늘었다.

 

2000년(88만2천명) 이후 2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연평균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위기가 시작된 2020년 21만8천명 감소했으나 이듬해 36만9천명 증가로 전환했고, 작년엔 장기 추세를 상회하는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정부가 재작년 12월 제시했던 2022년 취업자 증가 예상치(28만명)의 2.9배 수준이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사회복지업(18만명), 제조업(13만5천명), 숙박·음식점업(8만4천명), 정보통신업(8만명), 공공행정(7만1천명), 운수업(6만9천명), 전문·과학·기술업(6만9천명), 농림어업(6만7천명), 교육서비스업(6만2천명) 등에서 취업자 수 증가가 두드러졌다.

 

반면 도·소매업(-4만1천명), 금융·보험업(-2만6천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전년보다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45만2천명 늘어 증가분의 5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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