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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이용자 487만명 정보 유출…6억9천만원 과징금

뉴스포커스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23/03/23 [08:36]

한국맥도날드 이용자 487만명 정보 유출…6억9천만원 과징금

뉴스포커스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23/03/2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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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가 이용자 개인정보 관리를 소홀히 해 487만명가량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 기업에 과징금 6억9천만원과 과태료 1천만원가량을 부과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2일 제5회 전체 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6개 사업자에 대해 8억6천276만원의 과징금과 3천6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유출 및 침해 신고를 받고, 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하는 한국맥도날드, 삼성증권, 아이마켓코리아,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 JK클럽, 카라솔루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음식점과 맥딜리버리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백업파일이 네트워크를 통해 파일공유가 가능한 프로토콜로 접속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접근통제를 소홀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처리 중인 이용자 487만6천106명의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되도록 했다.

 

또 보유기간이 지난 이용자 76만6천846명의 개인정보를 파기하지 않았고, 개인정보 유출신고와 유출통지를 지연한 사실도 확인됐다.

 

개인정보위는 한국맥도날드에 과징금 6억9천646만원과 과태료 1천20만원을 부과했다.

 

삼성증권은 투자교육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웹서버 설정 오류로 인한 정보 조회 취약점 보완 조치를 하지 않았고, 관리자 페이지 접근 시 인증절차를 누락해 이용자 4만8천122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또 최소 1년 이상 보존·관리해야 하는 개인정보 처리시스템의 접속기록을 한 달여간만 보관한 사실도 확인돼 과징금 9천800만원과 과태료 360만원을 부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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